행정안전부는 6∼7일 경북 경주에서 시도 과장·팀장급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온기나눔 워크숍을 연다고 5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17개 광역자원봉사센터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협약에 따라 행안부와 지자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 모집과 함께 APEC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한다.유엔(UN)에서 2026년을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원봉사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열린다.워크숍에서는 ▲모바일 자원봉사증 개발 ▲1365자원봉사시스템의 민간 개방 ▲착한 기부자상 확대 개편 등 행안부의 온기나눔 캠페인 추진 방향과 지자체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행사 둘째 날인 7일에는 워크숍 참가자들이 APEC 정상회의 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꽃동산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김민재 차관보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온기나눔 워크숍을 개최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국가적인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국제적 노력에도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