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지난 21일까지 2025년 1학기 ‘고졸 후학습자 장학사업’ 신규장학생을 모집했고 5000명이 넘는 고졸 재직자가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고졸 후학습자 장학사업’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기업 재직자가 대학에 진학 시에 소득과 무관하게 등록금 전액(대기업, 비영리기관은 50%)을 지원하는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자 2018년 2학기부터 시행됐다.사업 시행 이후 2024년까지 약 7만2000여명에게 장학금 2736억원을 지원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큰 걸림돌인 학비부담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올해에는 장학생 지원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예산 약 37억원을 증액해 518억원으로 확대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장학생 선발쿼터제’를 신규로 도입해 매년 4000명 규모로 일정하게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졸 후학습자 장학사업은 선취업 후 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고졸 재직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유관기관과 협업해 산업체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홍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고졸 후학습자 장학사업은 신규장학생 신청인원을 대상으로 학점, 재직요건 등 자격요건 심사를 통해 5월 최종 선발 및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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