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중·고는 지난 28일 청도 금천면 채고당 딸기 농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생태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농장주의 설명을 듣고 딸기의 성장 과정과 친환경 재배 방법에 대해 배웠다. 이후 학생들은 친구들과 크고 잘 익은 딸기를 수확하고 신선한 딸기를 맛보며 우리 마을 농작물의 생태와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마트에서만 보던 딸기를 직접 따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특히 딸기가 정말 달고 맛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딸기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게 돼서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금천중·고 김준배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며 자연을 몸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생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딸기 체험학습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에게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풍부한 배움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