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교육급여 수급권자)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을 시작한다.신청은 만 14세 이상 교육급여 수급 학생 본인, 보호자 또는 세대원이 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확인(간편인증, 공동·금융인증서 인증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지급된 포인트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교육급여 바우처는 교육활동지원비 명목으로 학생 1명당 연 1회 카드포인트로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5% 인상돼 초등학생 48만7000원, 중학생 67만9000원, 고등학생 76만8000원이며 수급권자(학생)의 교육활동을 위한 물품·서비스라면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교육급여 바우처는 신청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 또는 간편결제 수단으로 지급되며, 카드 발급이 곤란한 경우에는 기명식 선불카드를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교육급여 바우처는 국내 모든 카드사(BC·KB국민카드 제휴 9개 금융기관)와 1개 간편결제사(페이코)의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지난해 교육급여 바우처를 지급받은 대상자(선불카드 신청자 제외)의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올해 교육급여 바우처가 자동으로 신청되고 4월 1일부터 포인트가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밝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교육급여 바우처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이 함께하겠다”며 “학생과 가정이 이 제도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