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2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10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결산검사에 착수했다.결산검사위원은 총 10명으로 지난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임됐으며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 이영애 의원, 하병문 의원과 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이번 결산검사는 오는 21일까지 총 20일간 대구시와 교육청의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적정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제출할 예정이다.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한 해 살림살이의 마침표를 잘 찍을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들께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재정이 적정하게 운영됐는지 면밀하게 점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위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짜임새 있는 결산검사 진행을 위해 이태손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출하고 결산검사의 세부 일정 및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21일 결산검사가 종료된 후 결산검사위원들은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대구시장과 교육감에게 제출하며 대구시장과 교육감은 해당의견서를 포함한 결산승인(안)을 오는 5월 3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구시의회는 6월에 열리는 제317회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