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자체 모금 활동을 벌였으며 총 816만5000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모금 활동은 5일 글로벌캠퍼스 내 파크골프 야외실습장에서 열렸으며 학과 소속 16개 반이 모두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파크골프군위반 학생들은 330만원을 모아 학우가 있는 의성, 영양, 청송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나머지 성금 중 143만원은 각 학반별로 직접 의성, 영덕 지역 기부제에 기탁했으며 343만5000원은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역시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피해 지역에 기탁할 예정이다.조진석 학과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 준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