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와 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교육공무직원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이번 계획은 기관별‧직종별 인력 배치와 신규 증원․감축 대상 직종, 인건비 운용 현황 등 5년간의 인력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효율적인 인력 활용과 교육 질 향상을 위한 토대가 된다.경북교육청은 4월 교육공무직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5월에는 부서별 정책사업을 분석해 6월까지 계획안을 마련한 뒤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8월 최종적으로 확정한다.이번 계획 수립은 중장기 주요업무계획․적정규모 학교육성계획과 연계한 필요 인력 예측, 국정과제 이행과 교육정책 추진 고려, 총액 인건비 교부 범위 내 인력 운용, 근무 환경 개선과 처우개선 노력 등 4가지 기본 원칙에 따라 추진된다.특히, 늘봄학교 확대에 따라 ‘늘봄행정실무사’직종을 신설․증원하고,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특수교육실무사’확대 배치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된다.아울러 경북교육청은 계획 수립을 통해 정원 책정과 관리, 인력 재배치에 있어 인력 운용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교육청의 책무성 또한 강화한다.정종희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교육공무직원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수립은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를 고려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