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함께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380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헬스케어혁신원 주관으로 모금됐으며 대구·광주·대전 세 지역 교직원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성금 전달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 오군석 광주보건대 부총장이 참석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모금은 지역과 학교를 넘어 서로의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한 것”이라며 “진심을 담은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학은 오는 16일 재학생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