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행복한 꿈을 꾸는 마음의 시 정원 만들기’공모사업에 도내 초․중․고 86개 교를 선정했다.이는 학교마다 시 정원을 조성해 학생들이 시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시울림학교’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시울림학교를 운영, 임종식 교육감의 인성교육 공약 사업 중 하나로, 학생들이 시를 읽고 쓰고 낭송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이번 공모는 지난 3월 계획을 수립한 뒤 각급학교에 안내해 4월 초까지 신청을 받았고, 총 202개 학교가 지원했지만 86개교가 선정됐다.경북교육청은 올해 말 시울림학교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별 운영 사례와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시울림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 정원 만들기 사업이 시울림학교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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