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5일 대구국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속 및 각 시·도 교사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7개 ‘초(PYP)·중(MYP)·고(DP)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를 실시한다. 현재 대구,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대전,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2개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이들 교육청과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교원 연수 공동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대구교육청의 IB 수업 공개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청간 협력의 일환으로 국제적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구형 IB 교육의 실행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매년 추진되고 있다.이번 상반기 수업 공개에는 11개 시도교육청의 교원과 교육전문직 566명과 대구의 관심있는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 수업 모습을 공개하고 수업 후에는 수업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 대구교육청 담당자, 수업 공개 참가자 간 수업-평가 협의회가 진행된다.대구교육청은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IB 교육의 전국적 확산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대구에는 현재 27개교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형 IB 수업 공개는 대구 공교육이 지향하는 세계 수준의 수업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IB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