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17일 '특별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 장학금은 최근 의성,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을 입은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택이 전소되거나 농작물 피해가 큰 2명의 학생에게는 각각 300만원이 지급되는 등 8명의 학생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한 학생은 할아버지가 산불로 인한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하는 아픔을 겪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