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최근 충북 오송의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기술정보 교류, 봉합사 및 성형 재료에 사용되는 소재 관련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연구,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연수를 통한 실무형 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앞으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배한조 학장, 정용섭 교학처장, 바이오메디컬소재과 정영한 학과장, 김은성 교수가 참석했으며 메타바이오메드 오지수 사장, 이승환 연구소장, 하주영 인사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근관충전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수술용 녹는 실’로 알려진 생분해성 봉합사 기술은 전 세계에서 단 7개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으며 메타바이오메드가 그 중 한 개 기업이다. 항균성 봉합 원사 개발 역시 세계 두 번째로 성공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협약을 맺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바이오메디컬소재과는 2024년에 신설된 학과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과 인허가 관련 교육을 교과과정에 포함하고 있으며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한 품질분석 실습을 통해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오지수 메타바이오메드 사장은 “인허가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품질분석 능력까지 갖춘 실무형 인재가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바이오 분야의 정보를 교류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배한조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학장은 “바이오메디컬소재과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열정을 갖고 교육하고 있다. 메카트로닉스과, 스마트물류과 등 학과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자동화와 물류 시스템 분야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한 바이오메디컬소재과 학과장은 “방학 중 기업체 연수, 관련 자격증 취득, 현장 분석 기술을 갖추도록 구성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년제 대학에서는 보기 드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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