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자중학교는 지난 9일 꿈빛도서관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 '제4회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함께 1시간 동안 책에 몰입하는 경험을 통해 읽기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차분히 독서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또 도서관 소장 도서를 널리 알리고 대출을 장려하는 한편 학교 도서관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학교 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각자 읽고 싶은 책을 미리 준비하고 밑줄을 긋기 위한 펜이나 편안한 독서를 위한 방석, 담요 등을 지참해 도서관에 모여 엉덩이를 좌석에서 떼지 않고 1시간 동안 독서에 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과를 나누고 서로에게 책을 추천하는 등 독서를 중심으로 한 따뜻한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처음에는 시간이 안 가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10분밖에 남지 않아서 놀랐다"며 "60분이 이렇게 짧은 줄 몰랐다"고 했다.다른 참가자는 "60분 동안 내가 책을 열심히 읽은 것이 뿌듯하고 다음에는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는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몰입의 경험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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