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11시 구미역 광장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진 유세에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 이재정 의원,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권오을, 이인기 전 의원, 김현권 전 의원, 장세용 전 구미시장도 참석했다. 
 
단상에 오른 이 후보는 자신이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대구(21.6%)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낮은 득표율(23.8%)을 기록했던 '험지'인 TK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듯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는 경북 안동서 태어나 자랐는데 왜 이 동네에서 20% 지지를 못 받을까"라며 "왜 이재명에 대해서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소리 안 해줍니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구미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젊은 시절 박 전 대통령을 사법살인하고 고문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한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한편으로 이 나라 산업화를 이끈 공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특히 "지금은 색깔론 따질때가 아니라며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바닥을 기고 있어 이를 해결할 인물이 누구인지가 증요하다”며 "구미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해 구미시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