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초등학교(교장 백경애)는 지난 2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고구마, 땅콩, 옥수수 등의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고구마와 땅콩, 옥수수는 수확의 기쁨이 크고 비교적 재배가 쉬워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이번 텃밭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책임감,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교는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잡초를 뽑고 물을 주며 작물의 성장과 과정을 관찰하고 일지를 작성하는 등 생태 체험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 수확한 작물은 각 가정과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백경애 교장은 “학교 텃밭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식생활 교육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텃밭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촌초등학교는 2025학년 의성군 지정 작은 학교 행복 만들기 사업과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작은 학교 가꾸기 및 정주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작은 학교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운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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