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과 대영전자가 14일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대영전기 경산2공장 회의실에서 고졸청년들의 취업 활성화와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고졸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졸청년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채용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특히 지역 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향후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졸 인재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고졸청년들이 학력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인정받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우수 기업과 함께 고졸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영전자 백서재 대표는 “미래 제조업 경쟁력은 젊은 인재에게 달려 있다”며 “기업 현장에서 청년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국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직업계고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반영한 신규 일자리 발굴을 통해 공정한 고졸청년 성장경로를 마련하고자 교육부에서 설립한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운영, 고졸 취업 활성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18곳)·직업계고·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전국단위 괜찮은 일자리 발굴 등 고졸 채용 환경 조성에 지속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