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7m 높이의 옹벽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19분께 동구 방촌동 화랑교 진입 전 도로를 달리던 SUV가 7m 옹벽 아래에 있는 풋살장으로 추락했다.사고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안전펜스를 충돌한 뒤 풋살장으로 떨어졌다.이날 사고로 운전자 A(4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병원에서 사망했다. 
 
차가 추락한 풋살장에도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