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 행복’2기 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유보통합 정책의 하나로, 지난 1기 연수(4월 18~19일)에 이어 교사의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 역량을 높이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동시에 교사들의 마음을 치유해 행복한 교육 현장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첫날 박희현 동신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영유아 정서발달 지원을 위한 감정코칭’특강에서 정서발달의 기초, 정서지능(EQ), 감정코칭 5단계 전략 등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영유아의 감정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국립산림치유원의 숲 체험과 명상, 치유 장비 체험, 마음 치유 찻자리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이 자연 속에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기회를 제공받았다.특히, 숲길 걷기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연의 소리와 햇살,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감수성을 회복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교사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서․심리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사들이 정서적 회복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연수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유보통합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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