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글로벌인재학부 글로벌관광전공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최근 경주와 감포 일대에서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번 탐방은 ‘글로컬 30’ 해외우수인재 정주형 양성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등 다양한 국적의 2학년 유학생 130명이 참여했다.학생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유적지인 대릉원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황리단길, 그리고 감포의 오류·고아라 해변을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현재 글로벌인재학부에는 약 12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글로벌관광전공 소속 유학생은 약 500명에 달한다. 학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탐방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관광 가이드가 되어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