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두 지역 간 공동발전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따뜻한 동행을 실천했다. 이번 대구-광주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는 양 도시 공무원 3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향사랑e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상대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이로써 대구-광주의 고향사랑기부는 2023년 첫 시행 이후 3년 연속 이어지며 지역상생 및 지속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이라는 이름 아래 10년 넘게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며 2023년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2024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및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등 동서화합의 상징적 성과를 함께 이뤄냈다.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실천한 고향사랑기부는 단순한 제도를 넘어 진정한 유대와 협력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균형발전과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 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 지점에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