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 이재명 후보의 경북지역 22개 시군별 공약을 발표했다.이재명 후보가 전국 시군별 공약을 제시한 건 지난 20대 대선 이후 두 번째로 이재명 후보 특유의 ‘마을공약’, ‘골목골목’ 등 국민들의 구체적인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고 ‘작은 것 부터’, ‘즉시 시행 가능한 것부터’ 세밀하게 챙기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가 담겨있다.구미시 중심으로 한 경북 서남권은 첨단산업과 미래형 산업구조 대전환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먼저 구미시는 △KTX구미산단역 신설 △구미 국가산단 미래방위산업벨트 구축 △이차전지 구미상생 일자리 △구미 5공단 활성화·6공단 조기조성 등이 담겨 있다.
 
상주·문경시는 △중부철도 문경~김천간 조기착공 △농업 바이오 클러스터 건립 △농산물 유통센터, 동서횡단철도 조기확정 △농촌소멸 극복 △문경~김천간 중부내륙철도 착공 등이 담겨있다.
 
또, 김천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이전 △차세대 첨단 모빌리티, 고령·성주·칠곡은 △대경선 약목역 정차 △KTX복합 환승역 △성주 스마트유통센터, 동서 3축 고속도로,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개발 등이 담겨 있다.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은 수소, 철강, 이차전지 산업과 해양 문화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포항·울릉은 △철강산업 위기 극복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이차전지 거점육성 △수소·철강·신소재 특구조성 △포항~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광역철도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등이 담겨있다.
 
경주시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양성자가속기 완성, 경산시는 △공공미술관 건립 △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 △경산~울산간 고속도로, 영천·청도는 △남북9축 고속도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 △광역철도 경산~청도간 연결 등이 담겼다.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은 문화관광, 바이오, 의료, 교통망 구축 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안동시는 △글로벌 백신 의료 허브 구축 △기후재난대응 및 산림 수자원 연구기관 설립 △국가 시니어 특화단지, 안동호 태양광발전소 조성 등이 담겨있다.
 
예천군은 △RE100 대응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도청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상급종합병원 설립, 영주·영양·봉화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복합물류단지 구축 △재생에너지산업 확대 △농촌 정주 생활지원금 지급 등이다.
 
의성·청송·영덕·울진군은 △권역별 공공의료원 설치 △농촌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산불지역 생태복원 △안동~청송~영덕간 4차선 확장 △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 △환동해 심해과학 연구센터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