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가 20일 대구경북 지역암센터와 협력해 ‘암 예방 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구는 폐암 발병률 대구시 1위, 흡연율 2위, 폐암 검진율 9위로 나타나 적극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지역특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서구 17개 동의 통‧반장 등이 참여했으며 ▲서구 암 발병률 및 수검률 현황 ▲암 예방 10계명 ▲대구경북지역암센터의 암 관리 사업 ▲국가암검진의 중요성과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에는 스트레스 해소와 조직 친밀감 강화를 위한 원예 치료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암 조기 발견과 검진 참여 확대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