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부위원장으로 안나영 사회체육학과 교수(사진)가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1967년에 설립된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는 하·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학생 국가대표선수를 파견하고 각국 대학스포츠 기관들과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 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안 교수는 ISU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으로서 ▲2009년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 ▲2012년 인스브루크 동계유스올림픽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경기이사로 재임하는 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스포츠정책과학원과 연계해 체력 컨디셔닝, 동작 영상 분석, 심리 멘토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 
 
현재도 ISU 국제심판 활동과 함께 과학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전문적으로 선수들에게 적용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 교수는 “체육학 전공 학생들의 국제무대 진출은 물론 대학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오랜 경험과 스포츠 과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힘을 보태 대학 스포츠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