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유아의 사회·정서 역량 함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2025 유치원 사회·정서 놀이 지원 사례집’을 개발하고, 오는 11월말 도내 공·사립 유치원에 보급한다.이번 사례집은 유아교육 현장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해 유아의 자기 인식, 감정 조절, 공감 능력 등 사회·정서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놀이 기반 활동을 다채롭게 담았다.특히, 현장 교원 15명이 집필 위원으로 참여해 실제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적용 가능한 놀이 중심 실천 사례를 수록,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인다.경북교육청은 사례집을 통해 교사들이 유아의 정서를 세심하게 살피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과 건강한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 과정과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유아들은 사회·정서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힘을 기르며, 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데 의미 있는 경험을 쌓게 될 전망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아기의 사회·정서 발달은 평생의 인간관계와 정서적 안정의 토대가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며, “사례집이 유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하고, 행복한 배움의 경험을 누리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