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중학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청소년의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자살‧자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2025 청소년 마음 성장학교'를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의 강의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는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마음 성장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기 정신건강 교육 및 고위험군 조기개입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며 보건복지부인증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함에 있다. 교육은 각반 별로 진행됐고 교육내용은 청소년기 발달적 특징 및 정신건강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정신건강 문제의 경고신호와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마음 들여다보기’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인증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인‘생명 지키미 교육’이다. 생명존중이란 귀하게 여기는 것, 함부로 하지 않는 것, 사랑하는 것이라는 배움을 통해 일상에서의 생명존중에 대해서도 확장해 생각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배움을 통해 친구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키워 교우관계를 개선하며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것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대처하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신건강과 웰빙에 대한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게 된 것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희 교장직무대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고, 정신질환을 둘러싼 오해를 줄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지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