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8일부터 도내 숙박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2025 경북 숙박 할인 대전’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를 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별도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해 관광을 통한 재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경북지역 특별기획전’을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이 특별전은 경북 도내 숙박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관광객 누구나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은 경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지원하며, 국내 대표 온라인 여행사(OTA) 22개 채널(G마켓, 여기어때, 11번가, 호텔엔조이, 노랑풍선, 하나투어, 꿀스테이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올해 초 초대형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해서는 별도의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국내 대표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협업해 운영된다. 이 기간 피해지역 숙박업 등록업체의 숙박상품(7만원 이상)을 예약하는 관광객은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경북도는 숙박 할인 프로모션이 단기적인 숙박 수요 증대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의 지역 체류 시간을 늘려 음식점, 관광지, 전통시장 등으로 소비를 확대하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별도 할인 지원을 통해 관광을 통한 재난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숙박 할인 쿠폰은 관광객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도내 관광업계와 자영업자들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중의 효과를 가진 정책이다”며 “산불 피해 지역에는 경제적 회복뿐만 아니라 지역에 관한 관심과 따뜻한 방문이 함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6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K-POP 공연 ‘2025 MyK FESTA in 경주’와 서울에서 개최되는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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