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6.8%,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3%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는 이날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사실상 마지막 여론조사로 직전 조사(22∼23일)보다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2.6%포인트(p) 상승, 김문수 0.8%p, 이준석 후보 는 0.1%p 각각 하락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p 하락한 0.7%,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0.4%,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2%를 기록했다.응답자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 50.8%, 김문수 후보 30.8%, 이준석 후보 15.1% 순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 43.2%, 김문수 후보 39.5%, 이준석 후보 12.6%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의 경우 서울에서 김문수 후보(47.2%)가 이재명 후보(33.4%)를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에서 이 후보 지지도가 9.8%p 반등하며 다시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4.9%, 이재명 후보 42.2%, 이준석 후보 10.0%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지난 조사 때 31.6%에서 42.2%로 10.6%p 올랐다.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4.2%p 하락했다.이재명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40.7%로 지난 조사보다 15.0%p가 빠졌다. 부산·울산·경남은 50.2%에서 46.0%로, 광주·전라에서 73.9%에서 69.7%로 각각 4.2%p씩 하락했다.김문수 후보는 대전·세종·충청 지지도가 43.4%로 6.2%p 올랐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1.7%로 4.7%p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전·세종·충청에서 7.8%p 오른 13.8%,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5%p 오른 10.6%를 기록했다.연령대별로 이재명 후보는 30대(48.0%), 40대(67.5%), 50대(63.2%)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김문수 후보는 20대(33.5%), 70대 이상(53.2%)에서 높았다. 이준석 후보는 20대에서 지지도가 29.9%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높았다.가장 양자 대결 시 이재명 후보 지지도 52.3%, 김문수 후보 41.7%로, 10.6%p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 조사 때 격차는 7.2%p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 50.6%, 이준석 후보 36.7%로 격차는 13.9%p였다. 격차는 지난 조사(11.9%p) 보다 늘었다.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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