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27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구시스템과학부 박명구 교수 등 교직원 총 81명에게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또 19명의 직원이 ‘공로상’을 받았다.
 
창의적인 강의와 교육 기여도를 인정받은 교수 10명에게는 ‘우수강의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곽승기(고고인류학과), 강효신(심리학과), 김유진(사회복지학부), 김웅(환경공학과), 김수배(전기공학과), 손수영(가정교육과), 박찬호(치의학과), 곽동미(수의학과), 송영숙(간호학과), 김태운(행정학부) 교수다.
 
2001년부터 수여되고 있는 ‘장 마리 렌 상’은 대학원생 가운데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인 이에게 주어지며 올해는 생명과학부 정동원 대학원생이 수상했다. 
 
이 상은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화학자 장 마리 렌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밖에 경북대 학술상, 원암학술상, Highly Cited Researcher Award, 총동창회장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 지역 혁신의 원동력으로, 세계적인 연구의 메카로,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배움의 터전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79년 동안 우리가 함께 만든 역사는 이미 우리에게 큰 자산이다. 그러나 그 자산은 안정을 위한 토대인 동시에 도약을 위한 발판이어야 한다. 탄탄한 역사 위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우리는 거침없이 지혜롭게 더 큰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