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8년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일반과 특화 분야로 나누어 SW중심대학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대구대학교를 포함해 전국의 10개 대학이 선정됐다.경북도와 대구대학교는 ‘기업이 설계하고 학생이 완성하는 AI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을 비전으로, 기업이 대학 교육을 디자인하고 학생이 미래를 완성해 대학이 현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는 올해 대구대학교가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경운대, 한동대, 영남대를 포함해 총 4개의 SW중심대학을 운영하게 됐다. 경북도는 각 대학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시켜, 도민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확산에도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인재양성의 요람인 대학에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체가 직접 전공과 교과목을 설계토록 하는 것은 산·학 협력체계의 이상적인 모델이다”며 “학생들이 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지역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SW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