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29일 본회의장에서 김천 성의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07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이날 학생 27명과 교사, 도의회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도의회 본회의 진행방식과 같은 절차로 의장과 의원의 역할을 맡아 지방의회 운영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1~3학년 학생들은 개회식, 의원 선서에 이어 3분 자유발언으로 ‘독도를 지키자’라는 주제로 ①독도란 섬은 ②역사적 사실을 통한 반박 ③국제법적 근거를 통한 반박 ④일본 교육 왜곡 문제 ⑤독도의 상징성과 우리의 역할 등 소주제별로 5명의 학생이 발표했다.이어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조례안 ‘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관한 조례안’,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이의유무 및 전자표결 방식을 통해 처리하고 설문 및 수료식을 끝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마무리했다.이우청 도의원은 “오늘 학교에서 벗어나 즐겁고 재밌게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도의회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학교에서 이미 배웠던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의 원리와 정치 과정을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전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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