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해군 해상초계기(P-3CK)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항공사령부 금익관에 마련된 해군 초계기 사고 순직 장병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군 초계기가 정말 뜻하지 않게 탑승원 전원이 돌아가시는 참사를 당했다"며 "마땅히 조문히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조문했다"고 말했다.이어 "조속히 원인이 밝혀지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여러 가지 보상이나 이런 부분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김 후보는 "여기서 정치적 현안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안 질의는 대변인에게 일임했다.
 
김 후보는 다만 "여기서 정치적 현안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안 질의에 대해서는 대변인에게 일임했다.해군 초계기(P-3CK 917호)는 지난 29일 오후1시49분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후 활주로를 접촉한 뒤 재상승을 반복하는 이착륙훈련(Touch and Go)을 진행하던 도중 이륙 7분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초계기에 탑승 중이던 군인 4명이 모두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