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최근 열린 ‘2025 WCRC 물류로봇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국립공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행사다. 
 
전국 이공계 대학생과 소프트웨어·로봇기술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룬 국내 대표 물류로봇 경진대회다.
대회는 실제 산업 현장을 반영한 두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물류로봇1(이동)’ 부문은 RFID 정보를 활용한 지능형 이송 미션 ▲‘물류로봇2(분류)’ 부문은 컴퓨터비전 기반 색상 및 순서 인식을 통한 자동 분류 및 이송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실제 물류 환경을 모사한 세팅 속에서 자율주행, 인식기술, 제어 알고리즘 등 자신들의 기술력을 실전과 같이 선보였으며 총 6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신고등학교 및 경북공업고등학교 등 고교팀이 참가해 고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경북공업고등학교의 장승영군은 미래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코리아택배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로봇자동화과 드로이드팀 ▲특허청장상: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0과1사이팀 ▲국가기술표준원장상: 경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스무버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바이오메디컬소재과 오빠는 바봇팀 ▲대구시장상: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AI엔지니어링과 삼김전자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장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 스마트분류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모빌리티공학과 모빌로직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AI엔지니어링과 우태현팀, 경북공업고등학교 장승영군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들이 다수 수상했다.수상자들에게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입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졌다.이번 대회는 오는 8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로봇 대회 ‘Robogames’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도 제공했다.배한조 한국폴리텍대학 학장은 “이번 대회는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로봇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구현해보는 실전형 교육 플랫폼이자 산학연이 협력하는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의 대표 모델”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연결되는 미래형 물류 생태계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