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 3사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유력시된다고 발표했다.먼저 MBC는 이날 오후 10시 47분경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률을 97.6%로 예측해 당선이 유력시된다고 했다. 개표 이후 약 2시간이 지난 시점으로 오후 11시 이후에는 KBS와 SBS가 잇따라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발표했다.SBS는 10시 6분경 '유·확·당' 시스템을 통해 문 후보의 당선 '유력'을, 10시 40분에 '확실'을 띄웠다. KBS도 '디시전K'를 활용해 10시 15분과 30분에 각각 '유력'과 '확실'을 발표했다. 개표율이 10%도 되지 않았을 때다.이처럼 신속한 예측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동안 다양한 선거를 치르면서 방송사별 자체 예측 시스템에 데이터가 쌓인 덕분도 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명확했던 것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