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개시 후 첫 공식 업무로 합참의장과 통화해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았다.이 대통령은 4일 오전 8시 10분쯤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해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합참의장은 북한 군사 동향을 보고하고 우리 군 대비태세에 문제 없음을 보고했다.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깊이 치하했다. 이어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군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때 군 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서 나라를 큰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한 점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