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이 네덜란드신경과학연구소(NIN) 및 네덜란드뇌은행(NBB)과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암스테르담에서 ‘한국-네덜란드 감각·지각 디지털헬스 공동 워크숍’을 개최해 환각 관련 공동연구와 인간 뇌자원 공유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공동 워크숍은 크리스티안 레펠트 NIN 소장, 세르주 뒤물랭 NIN 스피노자뇌영상센터장, 구자욱 KBRI 한‧네덜란드 공동연구센터장 등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뇌연구원은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2월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뇌연구원과 네덜란드신경과학연구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환각 관련 뇌활성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 ▲모델 동물을 활용한 영상 및 신경기술 적용 기술 개발 ▲환각 관련 환자 뇌조직 기반 전사체 분석 및 자원 공유 ▲유럽의 대형 공동연구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이 지원하는 공동연구 기획 등을 논의했다. 뇌연구원은 올해 7~8월경 소속 연구원을 네덜란드에 파견해 인간 뇌자원 중 특정 시료의 채취 및 관리기술 등을 확보하고, 10월 대구에서 개최하는 ‘2025 국제뇌과학이니셔티브IBI 2025)’에서 한·네덜란드 세션을 열어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구자욱 뇌연구원 공동연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환각 관련 뇌활성 연구를 중심으로 한국과 네덜란드 협력의 접점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향후 인력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호라이즌 유럽 등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이고 심화된 협력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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