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으로 8일 임명된 이규연(63) 전 JTBC 고문은 언론계 출신으로 기자 시절 탐사보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이 수석은 서울 환일고와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나온 뒤 1988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기자 시절의 이력 대부분을 사회부와 탐사보도 분야에서 쌓았고 종합편성채널(종편) 출범을 앞두고 방송설립추진단에서 활동했다. 2012∼2015년에는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빈곤 아동의 실태를 조명한 기사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받았고, 농구선수 박승일의 루게릭병 투병 과정을 집중 조명해 한국기자상을 받았다.2015년에는 JTBC로 옮겨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진행했다. JTBC에서 탐사기획국장과 보도국장, 보도 담당 대표 등을 역임한 뒤 고문을 맡았다.JTBC 퇴사 이후에는 세명대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 등으로 활동하다 대선을 앞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에 합류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조망해 온 언론인 출신"이라며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로, 언제나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62년 서울 ▲ 서울 환일고 ▲ 서울대 농학과 학사 ▲ 한국과학기술원 미래전략대학원 석사 ▲ 고려대 문학박사 ▲ 중앙일보 논설위원 ▲ JTBC 탐사기획국장 ▲ JTBC 보도국장 ▲ JTBC 보도 담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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