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는 지난 9일 시의회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구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안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 제명 의결은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안 의원은 지난달 열린 구미야시장 행사에서 의전배제에 불만을 품고 시의회 직원 빰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이에 구미시청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26일 경찰에 고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페이스북에 “경솔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의 글을 올린후 당사자를 찾아 사과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들끓는 여론에도 사퇴하지 않고 버티자 지난 9일 경북 공무원노조까지 나서 구미시의회 앞에서 안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