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이달 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영유아 건강·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사립유치원 181명과 어린이집 1007명 등 총 11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목적은 영유아 보육·교육기관 종사자의 건강·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대구교육청은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관리자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현장 교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보건교사 14명을 ‘2025 영유아 건강·안전교육 지원단’으로 위촉하고 이들이 직접 교육 자료를 제작해 권역별 교육을 맡는다.교육은 ▲발달단계에 적합한 건강·안전 관리 방안 ▲응급상황 대응 요령 ▲영유아기 감염병 예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무 중심의 사례 기반 교육으로 교원들이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현장 반응도 높다는 평가다.동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첫 번째 교육에 참석한 한 유치원 원장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교육은 유보통합 체계에 대비한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영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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