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구상과 실행을 위한 청년혁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본격 추진되는 ‘달성형 청년축제’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청년혁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제2기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촉 위원 5명을 포함해 총 18명의 청년 위원이 참석했으며 위원장에는 김이석 위원장, 부위원장에는 홍성대 위원이 선출됐다.이번 회의의 핵심은 청년 주도의 ‘청년축제’ 추진 현황 보고와 심의였다. 이 축제는 지난해 위원회에서 제안된 이후 군이 정책화에 나선 청년 기획 프로그램이다. 위원들은 청년 주도성, 지역특화 콘텐츠,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축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현 가능한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 2년간 위원들의 노력 덕분에 청년혁신위원회가 달성군 청년들의 변화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달성군은 청년들의 활동 공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현재 ‘달성청년혁신센터’를 중심으로 AI 콘텐츠 제작, 호신술, 꽃꽂이 등 실생활 밀착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야간 운영을 통해 직장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 청년 공간 ‘공간운영단’도 함께 가동되고 있다.또 오는 9월에는 달성중학교 복합시설 내 ‘달성청년마당’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곳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스터디하고 자기계발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돼 일상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이밖에 군은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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