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운문댐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일부 조정하면서 수성구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밤 10시부터 12일 새벽 6시까지 운문댐의 수위 저하로 고산정수장 수계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일부 전환하는 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수계 조정이 이뤄지는 지산1·2동, 범물1·2동 전 지역과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등 약 3만 세대에서 일시적으로 수돗물이 탁해질 수 있다.백동현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670-2542) 또는 수성사업소(670-3480)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