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100인의 아빠단’이 올해도 지역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7일 대구시 산격청사, 8일 경북 구미 새마을운동테마파크에서 각각 ‘대구/경북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100인의 아빠단’은 3세부터 9세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이 육아 경험을 나누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기존 만 7세였던 참여 기준을 만 9세까지 확대해 더 많은 아빠들의 참여 기회를 열었다.이번 발대식은 대구와 경북 각 지역에서 100여 명의 아빠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단 활동 소개 ▲‘함께 육아’ 실천 선언문 낭독 ▲가족친화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7기 아빠단은 12월까지 주간 미션 방식으로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등 5개 분야의 주제를 아이와 함께 수행하며, 오프라인으로는 ▲멘토링 ▲육아골든벨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또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 미션 수행과정 및 후기를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온라인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오혜숙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본부장은 “아빠단 활동은 단순한 육아 실천을 넘어 아빠와 자녀가 가까워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육아’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