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지난 9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던 3대 융합연구원의 원장을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융합연구원 원장은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이다. 세 명의 원장 모두 세계적으로 우수한 석학으로 개방형 공모제를 통한 공정한 경쟁과 심사를 거쳐 임명됐다. 경북대는 올해 초 연구중심 대전환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총장 직속기구로 신설했으며 이번 원장 임명을 계기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각 원장은 연구유닛 구성을 통한 연구플랫폼 구축, 연구 몰입형 환경 조성, 연구중심대학 전환 및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혁신 등 3대 융합연구원의 목표 달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증대 ▲연구중심형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상생 오픈교육 등 5개의 추진과제와 세부과제들을 추진 중이다. 경북대 3대 융합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우수 석학을 원장으로 초빙하기 위해 개방형 공모절차를 추진한 결과 인류학적 3대 난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기초학문융합연구원 원장으로 정성화(경북대 화학과) 교수, 지역 신산업 핵심기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첨단기술융합연구원 원장으로 한동석(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바이오융합연구원 원장으로 김상현(경북대 의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3대 융합연구원 원장들은 학사조직과 독립된 자율적 조직 운영 권한을 부여받아 다학제 연구유닛 구성 및 도전적 연구주제 발굴을 통한 융합연구 체제 구축과 대학 연구력 제고,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의 성장과 혁신, 정부출연연구소와의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핵심적․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원장들은 본인의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연구유닛을 직접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학내 우수연구플랫폼 확산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향후 3대 융합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술 관련 수익 및 실제 창업 성과 등을 통해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융합연구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수립해 연구 내용을 교육과정에 실제 반영함으로써 연구중심형 교육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연구 협력 강화와 우수한 연구 인재 육성을 도모함으로써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완수하기 위한 핵심 연구조직이자 세계적 연구 경쟁력을 지닌 연구 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세계적 석학 수준의 연구원장을 임명하고 독립적인 연구원 운영을 통해 기존 연구소와는 다른 대학의 대표 연구소로 브랜드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통해 경북대가 연구중심대학 전환의 혁신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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