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난 10일 북부노인복지관 증축을 마무리하고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해 증축 완공을 축하했다.고령화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된 이번 증축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증축으로 북부노인복지관의 연면적은 기존 2473㎡에서 2786㎡로 313㎡가 늘어났다. 건강증진실과 소강당 등 어르신 전용 공간이 신설됐으며 탁구장도 확장됐다. 또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 4대가 새롭게 도입돼 신체 활동 공간이 한층 강화됐다.현재 월평균 6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북부노인복지관은 이번 증축을 계기로 쾌적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화·음악 프로그램으로 퓨전 가요 장구,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추경호 의원은 “어르신 복지는 지역사회의 품격을 보여주는 척도”라며 “이번 증축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양한 시설 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령친화도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군은 북부노인복지관을 포함해 총 3곳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며 운동·취미·건강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