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일, 시각장애인 10명과 함께 ‘두드려 건강 UP! 난타재활운동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은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협력해 지난 3월 17일부터 매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교실은 난타의 기본 타법과 박자 익히기 등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전신 운동의 효과까지 있어 반응이 뜨거웠다. 참여자 대부분이 처음에는 난타에 대한 경험이 없어 자신감이 부족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을 얻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경험했다. 특히 6월 9일, 3개월에 걸친 노력으로 마련된 공연에서는 뜨거운 열정과 힘찬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김일근 관장은 “타법과 연주 실력이 녹슬지 않도록 시간될 때마다 연습하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