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 반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기획추진단은 새 정부 국정 기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한 지역 현안과 발전 과제를 국정과제화하기 위한 임시 조직으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단장 역할을 맡아 새 정부 협력을 본격화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선 과정에서 경주 APEC 개최 지원과 신공항과 연계한 스마트 물류 단지 조성, 영일만항 확장 지원, 백신·바이오 산업과 이차전지, 미래 차 지원 등 신산업 육성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대선 공약에서 빠진 산불 특별법 제정과 원전 산업 육성 등도 국정 과제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획추진단은 도와 22개 시군, 경북연구원이 운영 주체가 되어 도 정책자문위원회(10개 분과)를 포함한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기존 제시된 국정 과제와 함께 새로운 과제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경북도는 그간 새 정부 대응 기획 전략회의를 수차례 진행한 데 이어 경북도 전체 실·국이 참여한 새 정부 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실시하는 한편 도와 시·군 기획담당 부서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국정과제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새 정부에 대응한 국정과제 수립에 민간 전문가 자문도 적극 활용한다. 10개 분과로 구성된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와 새 정부의 정책 기조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정과제 채택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추진단은 16일 출범 예정인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국회 등 주요 정책 기관과도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적극 공유해 국정과제로 연결하고, 2회 정부 추경예산과 내년도 본예산에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지역 경제 재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념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협력 동반자로서 역할하게 될 것이다”며,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제안하는 정책들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이 새롭게 취임하자마자 축하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국가의 도약과 국민 통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