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봉사부문 임옥희씨(66·여)를, 사회공헌부문 함광식씨(70), 효행선행부문 안순자씨(71·여)를 각각 선정했다.   남구청은 매년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모범 구민을 찾아 구민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45일동안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및 기관․단체로부터 지역 사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공적조서 등을 바탕으로 사실조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회봉사부문, 사회공헌부문, 효행선행부문에 각 1명씩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임옥희씨는 남구 새마을부녀회장과 대구시 새마을부녀회 감사, 대명10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사회공헌부문 수상자 함광식씨는 봉덕1동 주민자치위원장이자 남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 부회장으로서 주민자치와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며 봉덕신시장 상인회장과 대구시 상인연합회 이사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도 사회공헌을 위한 역할을 다했다.  효행선생부문 수상자 안순자씨는 1977년부터 현재까지 약 50년 동안 시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모시고 있다. 또 1995년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로 남편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수년에 걸친 재활치료를 하는 동안 극진히 남편을 부양하면서 천자봉사단에 가입해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인권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타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인 만큼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열리는 '제22회 대구 남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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