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12일 대구 수성못 일원과 대구 어린이세상 등에서 ‘달빛동맹 여성단체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 도시 여성단체 리더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배우자인 유귀숙 여사도 함께해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유 여사는 “여성의 노력과 리더십이 두 도시 간 우정을 이어주는 힘”이라고 말했다.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달빛동맹은 양 도시의 화합을 넘어 지역 여성 리더분들이 협력과 실천으로 민간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여성단체의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합동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구 어린이세상’ 방문,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 및 간송미술관 ‘화조미감’ 기획전시 관람 등으로 이어졌다.이종선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우호를 더욱 깊게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주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양 도시를 오가며 열리고 있으며 여성 정책 공유와 도시 간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구 여성단체가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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