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2일 동성로 커뮤니티센터에서 ‘동성로 SNS 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번 홍보단은 ‘동성로 대신사 앰버서더’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20명이 참여한다. SNS를 통해 동성로의 상권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홍보단은 ‘대신 사 드립니다’라는 공통 테마 아래 동성로 맛집, 패션, 핫플레이스 등 M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개성 있는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에 올리게 된다.특히 팔로워 수 1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활동 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며 매달 정해진 주제에 따라 콘텐츠를 2건 이상 제작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시는 홍보단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과 교육, 상인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며 활동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마련했다.박기환 시 경제국장은 “MZ세대가 만드는 일상의 콘텐츠가 가장 진정성 있는 홍보다”며 “동성로를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데 홍보단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