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사회 내 평생직업교육 전달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 확립에 나섰다.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4월부터 강북주간보호센터, 다정재활주간보호센터 등 8개 복지기관과 순차적으로 ‘평생직업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일 대구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의 협약을 끝으로 총 9개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복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노인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는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과 박진원 보건의료교육팀장이 참석해 각 기관의 대표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정 무료 제공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연계형 주문식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특히 간호학과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과 언어치료학과 교수진이 진행하는 부모교육 등 실질적 교육 콘텐츠가 포함된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대학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