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는 13일, 행정사무감사 현장방문으로 ‘상주제2파크골파장’을 찾아 현황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지금 이대로의 ‘준공’은 불가하다는 지적을 했다.상주제2파크골프장은 36홀규모로 총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주시 중동면 상주보 아래 낙동강변 수변구역에 조성하는 공사로 작년 3월에 착공해 지금까지 잔디가 죽어버리는 일로 인해 준공이 지난 6월2일자로 연기됐다가 오는 16일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이날 현장방문에서 시의원들은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배수와 잔디가 죽어버리는 현상에 대해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배수문제가 발생한 곳에 대해서는 추가로 배수공사를 진행했고 죽은 잔디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다시 식재했다”라고 했다.이어 시의원들과 상주시 관계자들은 파크골프 현장을 둘러보면서 전체적으로 잔디의 활착여부와 함께 벙크(모래구덩이) 설치 등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신순화 의원은 ‘벙크가 제대로 시공되지 않았으며 군데군데 잔디가 죽어 있고 배수도 문제가 있는데 불구하고 준공검사원을 접수 받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공사가 마무리 되면 그때 준공을 해야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신순화 의원은 “잔디가 죽은 곳이 여러곳이며, 지금 공이 제대로 굴러가지도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평탄작업이 이뤄져야 하고 이대로 준공 이후 파크골프협회에 경기장 승인을 받을때 문제점이 도출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고 질책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조만간 대한파크골프 협회에 의뢰해 승인을 받을것이며 9월경 개장할 예정”이라고 했다.상주제2파크골프장의 준공여부에 대해 상주시관계자는 “준공 처리할 것이다”라고 하는 가운데 준공처리 이후 16일부터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면 이에 대해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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